일상

초짜 심판은 어렵다

수달정보보호 2025. 1. 19. 11:05


서울시 OO구 소속 심판으로 배정받고, 이번 토요일에 처음으로 OO구 심판들과의 모임을 가졌다. 나는 교육을 받으러 간 것이기도 하다.

30분씩 2경기를 부심으로 뛰었는데, 뒤에서 코치를 해주셨음에도 참 어려웠다.

내가 신경써야 할 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1. 올바른 자세
2. 최종수비수와의 동일 라인 유지
3. 오프사이드 판정을 위해 계속 공 차는 소리에 귀기울여야 함
4. 그러면서 반칙, 최종 터치 등 각종 판정을 위해서도 공이 있는 곳에 집중해야 함
5. 주변에서 '엥 이거 ㅇㅇ아냐?' 라는 말에 휘둘리지 않으며 내 판단을 믿어야 함

사실 한 번은 스로인을 A팀 볼로 판정했는데, 주심은 B팀 볼로 판정하여 굉장히 민망했다..

아무튼, 위의 모든 게 동시에 이뤄져야 하다 보니 되게 어려움을 겪었고, 선배 심판 분께서도 내게 너무 몸이 경직되어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신경쓸 게 많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

결국 꾸준한 경험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 믿는다. 직접 부심을 뛰는 경험, 선배님들의 주/부심을 관찰하는 경험을 꾸준히 겪어야 할 것이다.

더욱 경험을 하며 부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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