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08(토)에 이어 24.12.09(일)에 교육 2일차가 진행됐다. 오늘은 크게 3가지 코스로 진행됐다.
① 1일차에 진행하지 못한 나머지 파트 교육
② 시험 전 포인트 교육 및 이론 시험
③ 체력 검정 안내
우선 시험부터 말을 하면, 정말 쉬웠다. 90명 전체가 합격했다고 하니 더이상 말할 게 없다. 강사님들도 시험 전까지 계속 중요한 파트를 거의 대놓고 집어주셨고, 이분들은 최대한 합격시키는 게 목표구나 싶었다. 시험은 O,X퀴즈 20문항, 단답형 5문항이 나오며, 전부 4점으로 계산된다. 60점 이상이 합격이므로, 25문제 중 15문제만 통과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3분이면 전부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가 되었다. 3분 가량이 훌쩍 넘어갔는데도 시험장에 남아있던 분들은 아마 고득점을 노리고 계셨던 게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강사님들이 축구 심판 5급 교육에는 '패스트 트랙' 제도가 있다고 소개하셨기 때문이다. 이론+체력 등의 결과를 보고 상위 10%는 바로 4급으로 승급시켜준다는 것인데, 이것에 솔깃한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특히나 선출, 체대 재학생 분들에게는 그게 큰 기회로 다가오셨을 것 같다.
아무튼 이론 시험은 상당히 쉬웠으며, 대충 평균 80에 표준편차 10 미만이지 않을까 싶다. 강사님들이 이론 100% 합격은 처음이라며 뿌듯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는 나도 기분이 참 좋았다. 강사님들이 이틀 내내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셨기 때문이다.
시험 이후에는 몇몇 문제 해설 및 8vs8 축구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시고, 교육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오프사이드에 대해 더욱 상세히 설명해주신 다음 체력 검정 소개로 넘어갔다.
체력 측정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① 40m 스프린트 3회
② 75m 달리기+25m 걷기 인터벌 12Laps
기준을 보아 하니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다. 강사님도 2주 뒤인 12.21(토)에 측정을 하게 되니 준비할 시간이 많고, 준비만 하면 떨어질 수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도 체력 측정은 아직 100% 합격을 기록한 적이 없다고 한다. 물론 나도 방심하지 않고 2주 사이에 러닝을 꾸준히 하겠지만, 부디 같은 기수의 동기들이 모두 합격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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