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7

[IDSP 2025] 제 13회 정보보호&데이터 프라이버스 컨퍼런스 방문기

2월 11일 오전 7시 30분의 별마당 도서관언제부턴가 코엑스에 방문하게 되면 별마당도서관을 거쳐가는 건 당연스레 여겨진다. 무언가 특별한 시기를 앞두지 않아서인지, 오늘은 중앙에 상징물이 없는 모습이다. 사실 일찍 온 이유 중 하나는 얼리버드의 혜택인 ISO 27001:2022 책을 얻기 위함이었다. 그 책이 정말 필요해서 원했던 것은 아니다. 다른 책은 전부 각 100권 준비되어 있다는데, ISO 27001:2022만 10권이 있다길래 그걸 얻으려고 조금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섰던 것이다. 그런데 바보같은 오늘의 나는 아침에 코엑스에 도착하여 별마당도서관에서 멍을 때리다가 8시 10분이 되어서야 E룸에 도착했다. 그리고 27001 책은 이미 솔드아웃이었다... 그리고 부스를 돌며.. 사은품을 쓸어왔다...

기타 2025.02.11

헌법체계상 인격권과의 관계에서 본 프라이버시권(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의 내용 및 성격

프라이버시권은 미국에서 생성 및 발전한 권리다. 그러나 수정헌법에 직접 명시되지는 않았다. 법원과 국민에 의해 인정되어 온 헌법상의 권리인 것이다. 프라이버시라는 개념 자체가 다소 최근의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프라이버시 영역은 헌법상 명시된 권리에 의해 직접 보호받는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영향을 받음으로써 구체적 권리들이 다양하게 형성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라는 것이 미국에서 오랜 기간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되어 온 것은 맞다. 그러나 이것의 의미는 계속해서 변해왔다. 그리고 이것도 상당히 당연한 일일테다. 프라이버시, 즉, 사생활 비밀이라는 것은 정보통신의 진보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 당연지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라이버시권이라고 하는..

보안/논문 2025.02.07

KISIA, 개인정보보호 재직자 교육 개강

KISIA가 개인정보보호 재직자 교육을 시작한다. 사실 그간 개인정보 보호배움터에서 여러 강의를 듣긴 했지만, 사실 개인정보 보호배움터 교육은 정말 실무에 맞춰져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조금 더 이론적인, 개념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이번 KISIA의 교육으로 인해 정말 실무에 필요한 세부적 강의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 같은 기대가 있다.  KISIA는 올해 860명 교육생을 양성할 계획이며, 14개 과정 43회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달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자는 KISI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협약기업 중 중소기업에 재직자는 전액 무료이고,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 재직자는 교육비 20%를 부담해야 한다. 출처: https://www.boannews.com/med..

보안/뉴스 2025.02.05

개인정보 보호법상 동의 제도의 개선 방안, 가장된 자율성에 대한 성찰

개인정보 보호법에서는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실현하도록 하는 주된 수단으로 동의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사실 일상에서도, 일을 하면서도, 동의 제도를 채택하지 않는 곳은 아직 본 적이 없다. 그리고 개보위와 KISA가 진행한 에 따르면, 개인정보 수집 근거로 정보주체의 동의를 활용하는 경우가 공공기관은 96.5%, 민간기업은 98.1%에 달한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특히나 민간인 경우 동의 제도의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개인정보보호법 상 동의 제도는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유는 동의 모델이 지닌 한계 때문이다. 잠깐 이야기를 새서, 민법에서 자연인이라 함은 온전한 인지 능력, 의사판단 능력 등을 지녔음을 인정하는 대상이다. 그렇기에 법적 책임을..

보안/논문 2025.01.22

GPT를 활용한 개인정보처리방침 안전성 검증 기법

빅데이터라는 말은 이제 자주 접할 수 있는 단어다. 점점 빅데이터 구축은 당연시되고 있으며, 빅데이터가 구축된다는 말은 그만큼 개인정보의 양도 방대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정보의 양이 방대해지면, 당연히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각 기업 및 단체에서는 이를 위해 정보주체에게 1차적으로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제공하고 있다. 나도 이번에 OO청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했는데,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정말 '잘' 작성되었는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보통 1~2명이 제정 또는 개정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고, 그렇기에 실수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걸 바로 잡을 대상이 누구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GPT가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생성형 AI인 GPT-3.5 API가 도움이 될 수 있..

보안/논문 2025.01.20

초짜 심판은 어렵다

서울시 OO구 소속 심판으로 배정받고, 이번 토요일에 처음으로 OO구 심판들과의 모임을 가졌다. 나는 교육을 받으러 간 것이기도 하다.30분씩 2경기를 부심으로 뛰었는데, 뒤에서 코치를 해주셨음에도 참 어려웠다.내가 신경써야 할 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1. 올바른 자세2. 최종수비수와의 동일 라인 유지3. 오프사이드 판정을 위해 계속 공 차는 소리에 귀기울여야 함4. 그러면서 반칙, 최종 터치 등 각종 판정을 위해서도 공이 있는 곳에 집중해야 함5. 주변에서 '엥 이거 ㅇㅇ아냐?' 라는 말에 휘둘리지 않으며 내 판단을 믿어야 함사실 한 번은 스로인을 A팀 볼로 판정했는데, 주심은 B팀 볼로 판정하여 굉장히 민망했다..아무튼, 위의 모든 게 동시에 이뤄져야 하다 보니 되게 어려움을 겪었고, 선배 심판 분께..

일상 2025.01.19

○○청 프로젝트 종료

오늘부로 9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가 드디어 종료되었다.내가 이 프로젝트에서 수행한 역할은 다음과 같다.[관리적 분야]• 정보보안 수준진단- 부서별 증빙자료 검토 및 진단- 부서별 인터뷰 실시- 증빙자료 가이드라인 제작- 개별/종합 보고서 작성[물리적 분야]• 물리적 취약점 분석·평가- 부서별 인터뷰 실시 및 현장실사- 개별/종합 보고서 작성[개인정보보호 분야]• 개인정보보호 수준평가- 점검 양식 제작- 부서 별 제출자료 검토 및 평가- 개별/종합 결과보고서 작성•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내부관리계획 개정•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관리 방침 개정•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개정•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부서별 각종 동의서 양식 검토 및 수정- 종류별 표준 동의서 샘플 제작정말 많이도 했고, 덕분에..

기타 2025.01.17

축구 심판 교육 4일차 및 합격

1월 8일, 합격 통보 문자를 수신했다. 이후 홈페이지에 들어가 필수 교육을 수료하고, 바로 3만 원을 납부하여 정식 등록절차를 마쳤다. 그리고 기술적인 문제인지.. 동영상을 10초 조차도 보지 않아도 수료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이후 내가 소속된 OO구 총무님에게 연락을 받았고, 감사하게도 이번주부터 바로 뉴비 심판 교육을 해주신다고 한다. 토요일에 시험이 있어 시험을 마치고 모임 시간 전까지 벼락치기로 심판 규정을 좀 더 보고 가야 할 것 같다. 한편, 4일차 과정을 되돌아보고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장소와 시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효창운동장 오전 9시다. 다행스럽게도 이 날은 눈이 오질 않아서 운동장 상태가 좋았다. 아래 순서는 사실 이미 시간이 좀 지난 일이라 정확하지는 않다.  ① 워..

일상 2025.01.09

컨설턴트에게 중요한 건 스케줄이다

보안 컨설팅 회사들에게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한다. 사실 우리 회사만의 문제인줄 알았는데, 몇몇 타 회사 사람들과 교류해본 결과, 컨설팅 회사의 고질적인 문제인 것으로 판명났다. 컨설턴트가 언제, 어디로 끌려갈지 모른다는 점이 그렇다. 이건 자연스레 컨설턴트들의 불만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나는 아직 겪지 못했으나, 사업이 끝나고 휴가를 올린 한 동료가 상사로부터 '휴가를 왜 써? 너 사업 들어가는 거 몰라?'라는 말을 들으며 휴가가 잘렸다고 한다. 물론, 그 직원은 어떠한 내용도 전달받은 게 없는데 말이다. 언제 어디로 투입될지 모르니, 휴가를 계획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줄일 수 있을까 생각한 결과, 답은 단순했다. 매번 본사에 남아있는 인원..

기타 2025.01.02

2024년 결산 및 2025년 계획

1. 서론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다. 11월이 되면 하나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기 시작하며 12월 25일까지 괜시리 설레는 분위기가 지속된다.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선물도, 이벤트도 없을 것을 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나는 언제나 나홀로집에 영화에서 가족들이 트리 앞에서 선물을 교환하는 장면이 떠오르곤 한다. 허나 12월 26일이 되는 순간, 언제나 현실을 마주하며 한 해를 되돌아보게 된다. 고시를 공부할 때는 매년 이맘때가 너무도 힘들었다. 차라리 몸이 아팠을 때는 괜찮았다. 몸이 아팠을 때도 나는 내 체중, 화장실에 가는 횟수 등을 기록하며 나의 발전을 기록하는 해를 보내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시는 당락 외에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게 없었다. 그게 내게는 너무 힘든 과정이었다. 그리고 ..

기타 2024.12.3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