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간 사이버공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바로 랜섬웨어와 APT다. 우리는 그것을 각각 조심해야 하는 치명적인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들이 이제는 하나로 더해져서 위협으로 찾아오고 있다. 그러니까 APT 공격을 하는 단체가 일부러 랜섬웨어로 가장을 실시하는 것인데, APT 공격을 실시하면서, 공격이 들키면 랜섬웨어인 것처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피해자는 '아 랜섬웨어구나' 하면서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회사의 대응 지침을 따를 것이다. 랜섬웨어가 워낙 유명한 공격이기도 하니 돈을 줘서 해결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끝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랜섬웨어는 그저 가면일 뿐인 것이다. 공격자들의 진의는 정보 탈취이기 때문에 랜섬웨어로 가장하여 시간을 벌면서 계속 정보 탈취를 시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