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의 루틴 중 하나는 출근길에 알림설정한 보안뉴스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보안담당자방을 슥슥 보는 것이다.실없는 말도 보이긴 하지만, 그곳에선 담당자들이 머리를 싸매고 서로 정답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것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보통 조직 내 보안담당자는 그 수가 적기에 그렇게 서로 물어보고 정답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문화가 자리잡은듯 하다.그런 곳에서 글을 읽다 보면 담당자로서 내가 나중에 어떻게 업무를 처리해야 할지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내가 지금 수행하고 있는 보안 컨설턴트와 보안담당자는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하더라도 차이가 많다.1. 컨설턴트는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지만, 담당자는 보통 정해진 틀 안에서 업무를 경험한다.2. 컨설턴트는 업무의 연속성이 없이 이곳저곳 옮겨 다니지만, 담당자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