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3

사이버 공격자들은 AI를 어떻게 악용하는가

참 낯익은 그이름 오픈 AI에서 보안 보고서에 해당하는 문건을 발표했다고 한다. 우리가 그동안 AI의 등장 및 발전과 함께 AI가 공격자들에게 악용될 것을 우려해 왔다. 그런데 정작 '어떻게' 악용될 것인지는 잘 몰랐던 게 사실이다.  그리고 오픈 AI의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특히  최종 콘텐츠를 배포하기 직전의 단계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적극 활용한다. 다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 공격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획기적인 공격 기법이 개발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사실 그럴만 한 것이, 개발이 되었다면 진즉 공격이 진행되었을 터다. 가장 무서운 것이 취약점을 인공지능 스스로 발굴하고 익스플로잇 한다거나, 모든 공격의 절차를 자동으로 진행하는 것인데, 아직 이것까지는 시기상조인 ..

보안/뉴스 2024.11.25

인공지능 회사를 먹여 살리는 일반 사용자들

인공지능 기술 자체가 뜨겁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인공지능 기술을 다루는 회사가 몸집을 마구 키울 수 있는 것은 비단 그것만은 아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원동력 중 상당수는 바로 우리의 안일함 혹은 관대함 때문이다. Plainsight Technologies의 CEO 킷 머커는 인공지능을 등에 업고 가는 모든 길이 찬란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유는 데이터 보안 때문이다.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훈련을 하고자 하는 기업은 많은데,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 값을 주고 사는 기업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세상에 존재하는 데이터의 대부분은 조용하게 인공지능 개발사로 흘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어떤 데이터를 가져가는지,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가져가는지, 수집의 목적이 무엇인..

보안/뉴스 2024.03.12

2024년의 3가지 프라이버시 트렌드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막연하게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그것을 잘 실천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2024년에는 이전보다 더욱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보호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 때 신뢰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고리가 된다. 흔히 의사들이 환자와 친해지며 일종의 '라뽀'를 형성한다고 치면, 기업은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다루고 보호하고 있음을 고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기업만의 라뽀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고 프라이버시 책임자(ADP)인 제이슨 알버트는 3가지 측면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 동향을 예상했다. 1. 세계적인 규제의 확대 미국, 캐나다는 물론이거니와, 세계 곳곳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

보안/뉴스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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