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안 제품 및 솔루션의 각 선호도 TOP 3은?

대한민국은 명실상부 카메라 렌즈 왕국이다. 서울 시민의 경우, 한 번 외출해서 회사에 간다고 하면 적어도 50번은 카메라 렌즈에 담길 것이다. 교통용 카메라, 지하철 역사 카메라, 회사 내 카메라, 편의점과 카페를 비롯한 각종 보안용 CCTV 등에 말이다. 집 안에도 렌즈는 넘친다. 컴퓨터 모니터 렌즈, 아파트 월패드, 신생아 CCTV, 반려동물용 CCTV 등이 있으니 말이다.

 

최근 <보안뉴스>와 <시큐리티월드>는 928명의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영상보안 제품 및 솔루션으로 어느 기업을 선호하는지 말이다. 이에 대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총 17개 항목까지 있으니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최하단의 링크를 통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선호하는 영상보안 통합솔루션 기업 TOP 3

한화비전 25.9% / 아이디스 17.7% / 이노뎁 15.1%

 

23년 결과에 비하면 아이디스가 약진했고, 한화비전과 이노뎁이 조금 수치가 낮아졌다. 그런데 이런 제품과 관련하여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항상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그냥 한화비전 쓰는 게 속 편함 ㅇㅇ' 하고 말이다. 아무래도 한화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가장 선호하는 CCTV 카메라 기업 TOP 3

한화비전 38.4% / 아이디스 19.0% / 티피링크 8.2%

 

역시나 한화비전은 줄었어도 강력하다. 티피링크는 홍콩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기업인데,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 회사 제품에 그다지 신뢰가 있지는 않다. 오래 되기는 했지만, 2015년에 백도어와 관련된 이슈가 있었다. 오래 되었다고는 해도, 그 한 번의 파급력이 내게는 너무도 컸다. 차라리 기술의 부족이었다면, 취약점이 경쟁 제품에 비해 더욱 있던 것이라면 내가 이해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가장 선호하는 IP 카메라 기업 TOP 3

한화비전 33.6% / 아이디스 19.8% / 시놀로지 6.5%

 

해당 기사의 원문을 보면서 23년에 있었던 일을 되돌아 보면, 아이디스가 확실히 많은 고객들을 빼앗아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이디스의 최근 7년간 매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19년도부터 카메라 쪽 매출이 우상향하는 것을 확인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매출에서 주춤한 적은 있지만, 그래도 재고자산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고객들에게도 점점 각인되고 있는 것을 보면 한화 자리를 넘보기는 힘들어도 명실상부 2인자 자리를 공고히 다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더군다나 갈수록 하이브리드 점포, 무인 점포가 늘어나는 것이 추세이니 나름 시장의 미래가 밝다고 할 수도 있겠다. 나도 아마 IP 카메라를 구비하게 된다면 한화나 아이디스 사이에서 고를 것 같다. A/S와 성능을 따져서 말이다.

 

 

 

기사 출처: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25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