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화두 중 하나였던 양자 컴퓨팅에 대해 최근 몇 개월 동안 알아보았다. 뉴스도 찾아보고, 구글에서는 현재 어떤 과정에 있는지 알아보고, 강의로 접해보기도 하며 양자 컴퓨팅에 대해서 스몰톡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누군가는 초보자의 속단이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내가 양자 컴퓨팅에 대해 느낀 결과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겠다'라는 것이다. '양자', '양자역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지닌 힘이 매우 강력하다. 그러니까 소위 '있어 보인다'의 영역에서 엄청나다는 것이다. 잠깐 삼천포로 새서, '제로 트러스트' 같은 있어 보이는 단어들을 만드는 게 국가 정책에 있어서 참 중요한 일인데, 양자도 그에 속하는 영역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제로 트러스트도 적용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