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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리뷰의 필요성

수달정보보호 2024. 11. 26. 19:50

 

 

오늘 출근 중에 지하철 스크린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곧이어 바로 오탈자가 눈에 들어왔다. '경영지원팈'

광고에 텍스트는 많지 않았다. 많아야 100자? 그런데도 오탈자가 ㅂ라생한 것이다. 아마 담당자 분은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 듯하다..


검색하여 알아 보니, 22년 기준 저 스크린광고 비용이 월 200~400이라고 한다. 결코 저렴한 비용은 아닌 것이다. 

사실 참 남일 같지 않다. 나도 회사에서 제안서를 쓰고 리뷰를 받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발견된다. 사람이라는 게 실수를 할 수밖에 없는 듯하다. 꼼꼼하게 하려고 해도 이런 이슈가 늘 존재하니 말이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언제나 리뷰를 (툭하면) 갖곤 한다. 심지어 내가 입사한 둘째날에 내게 리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분야에 완전 생초짜였을 시기인데, 문서의 완성도를 보는 것이기에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이유였다. 당시 줄바꿈, 오탈자를 비롯해 몇몇 아이디어를 말씀드렸던 기억이 난다.

 

깔끔함, 완성도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지언정, 정오 구분은 정해져 있으며, 생각보다 한 문서에 매달린 작업자가 이를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것이 제3자의 리뷰가 필요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도 현재 사업에 임하면서 꼭 리뷰를 부탁드리고 있다. 특히나 처음 만들어 보는 산출물이 종류별로 워낙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익숙한 문서라고 하더라도 리뷰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이다. 나의 능력을 믿되, 내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깔끔한 문서를 만드는 시작이라 생각한다. 이건 습관으로 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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