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마다 개발을 할 때 애용하는 프레임워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런 프레임워크들에 대해서 취약점 진단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소 어려움을 맞이하게 된다. 전자금융 체크리스트로 억지로 끼워 맞추면, WEB/WAS 항목을 적용할 수는 있겠으나, 실무와는 괴리감이 크다. 현재의 고객사는 Spring Boot를 애용하고 있고, 그래서 무언가 새로운 진단 항목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기준을 들이밀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담당자의 저항에 관한 것이다. '귀찮지만, 이 정도는 할 수 있지'라는 수준을 어림짐작하여 맞춰야 한다는 점이다. 너무 많은 진단 항목을 들이밀면 거부감이 커질 수밖에 없고, 보안이라는 것에 대해 반감만 커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