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중국의 홍보업체 Haixun의 국내 언론사 위장 웹사이트 178개를 추가 확인했다고 공표했다.
그중 28개 사이트는 위의 표에 있는 명단과 같다. 이 사이트들은 이전에 확인된 것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지역행사, 업체 홍보, 기사 속에 친중과 반미 성향 콘텐츠 개시 등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11월 13일에 공개된 이전의 9개 사이트들은 12월이 된 이후 사이트에 있던 모든 반미 컨텐츠가 삭제되었다고 한다. 다른 건 몰라도, 반미 성향의 여론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은 미국의 눈치가 많이 보였나 보다. 그와중에 절반 이상은 IP 주소를 미국으로 팠으니 더 황당할 따름이다.
그리고 178개 중 남은 150개 사이트는 23년 4월, 홍콩의 IP로 개설이 되었다고 한다. 매우 조잡한 디자인, 진짜 가끔식만 올라오는 컨텐츠 등 사이트 개설 목적이 불명확한 곳들이다. 외부에는 비공개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홍보용으로 쓰려고 묵혀둔 것일 수 있다고 한다.
이 내용은 이전에 과기부에서 발표한 2024년 핵심 트렌드 중 하나인 사이버 보안과 밀접한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런 사이트들은 조금만 잘못해도 악성코드가 있을 것 같은 불안감이 있어 클릭조차 안하는 편인데, 언제나 저의가 의심되는 사이트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고하는 자세를 확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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