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인 6G는 5세대 이동통신인 5G의 다음 기술로, 2029, 2030년 즈음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6G는 ① 위성 통신 시스템 도입 ② 1테라비트급 전송속도 ③ 더욱 짧아진 레이턴시 ④ 더욱 넓어진 서비스 거리 ⑤ 높은 신뢰성의 특징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언제나 신기술이 등장하면 그에 따른 위협, 위험도 찾아오기 마련이다. 순천향대학교 염흥열 교수는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통해 6G AI/ML 위협 및 공격 유형 7가지로 ① API 기반 공격 ② 포이즈닝 공격 ③ 모델 회피 공격 ④ 물리 계층 공격 ⑤ 모델 인버전 공격 ⑥ AI 미들웨어 공격 ⑦ 모델 도난 공격을 선정했다.
그리고 이 7가지를 방어하기 위한 보안 이슈로는 가시성, 윤리성, 윤리적/법적 제도 확보, 확장성, 통제 확보, 적응성을 제시하였으며, 보안 대책으로는 ① 데이터 질 강화 ② 모델 강화 ③ 모델 추론 방지에 대해 언급했다.
① 데이터 질 강화는 데이터 질 책정, 데이터 청결화, 검증된 사전 훈련 모델, 검증된 공급망을 의미하는 것이며 ② 모델 강화를 위해서는 강건성 평가, 모델 검증, 검증된 학습이 요구된다. ③ 모델 추론은 배치 동작 과정에서 배치 모델을 빼내는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이를 위한 대책으로는 핑거프린트, 예측 정화, 출력 난독화가 필요하다.
6G의 보안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보안과 프라이버시 내재화를 원칙으로 해야 하며, 제로트러스트, AI/ML,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탈중앙 신원증명 등의 핵심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염흥열 교수의 설명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새로운 기술에는 새로운 취약점이 있으며, 그에 따른 새로운 공격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언제나 새로운 기술을 만들 때는 그것의 취약점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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