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백업 총정리

1. 데이터베이스 백업 방법

데이터베이스 백업은 만약에 있을 수 있는 장애 및 공격으로부터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다. 선택이 아닌 필수일 것이며, 백업을 한 것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망분리를 하는 것도 필수다. 이런 데이터베이스 백업은 전체 백업, 차등 백업, 증분 백업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체 백업은 데이터베이스 전체를 백업받는 것이다. 가장 단순하고 간단한 방법이다. 하지만 매일 전체 백업을 받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파일은 대개 누적이 되는데 말이다. 아무리 1년 전 데이터도 필요할 때가 있을 법인지라, 회사의 자료를 함부로 지우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다. 그런데 시간을 잡아먹으며 컴퓨터 성능을 떨구는 것만 아니라, 그것을 모두 백업하기 위해선 결국 큰 스토리지도 요구된다. 그러므로 아주 작은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한, 매일 전체 백업을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시스템 구축 시 처음 한 번만 전체 백업을 받고, 그 다음부터는 보통 수정사항이 있는 경우에만 백업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체 백업 이후에 변경된 데이터만 백업을 받는 방법은 차등 백업과 증분 백업으로 구분된다. 차등 백업은 가장 최근에 수행된 전체 백업 이후 변경된 모든 것을 백업하는 일이다. 앞에서 보통 최초 한 번만 전체 백업을 한다고 했으니, 그 이후에 생기는 모든 수정 사항을 백업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사실 이것도 은근 손이 가고 불편한 일로 느껴지는 이용자가 많을 것이다. 그것도 결국 쌓이다 보면 양이 꽤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은 증분 백업이다. 가장 최근에 수행된 백업 이후 모든 변경된 것만 백업하여, 백업 시간을 대폭 절감하기 때문이다. 

 

2. 물리적 백업 vs 논리적 백업

어떤 범위를 백업 하냐에 따라서도 구분되겠지만, 데이터베이스 백업을 분류하는 다른 방법이 존재한다. 그것이 물리적 백업과 논리적 백업이다.

 

ㄱ. 물리적 백업

물리적 데이터베이스 백업은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하고 복구하는 데 사용되는 물리적 파일의 백업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데이터 파일, 제어 파일, 리두 로그 등이 포함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물리적 백업 데이터는 클라우드, 오프라인 저장소 등에 보관된다.

물리적 백업을 수행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운영체제 유틸리티. 둘째, 복구 관리자.
이러한 유형의 백업은 사용자가 짧은 기간 내에 전체 데이터베이스를 복원해야 할 때 유용하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루어지는 트랜잭션 및 변경 사항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복구 메커니즘의 기초로 간주될 것이다. 다만, 이러한 형태의 백업에는 데이터베이스 작업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ㄴ. 논리적 백업

여기에는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된 논리적 데이터가 포함된다. 또한, 뷰, 프로시저, 함수 및 테이블도 포함된다. 이건 사용자가 데이터베이스 복사본을 다른 위치로 복원하거나 전송하려는 경우에 유용할 것이다. 논리적 백업은 데이터 손실 방지 측면에서 물리적 백업만큼 안전하지는 않다. 오로지 구조적인 세부정보만 제공한다. 또한, 매주 전체 논리적 백업을 수행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사실상, 논리적 백업은 물리적 백업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아래의 표를 통해 물리적 백업과 논리적 백업을 대조하기 쉽게 기술했다.

물리적 백업	논리적 백업
물리적 백업은 DB를 저장하고 복구하는 데 사용되는 물리적 파일의 백업이다.	논리적 백업은 DB에서 검색된 논리적 파일의 백업이다.
데이터 파일, 제어 파일, 리두 로그가 포함된다.	뷰, 프로시저, 함수 및 테이블이 포함된다.
데이터가 실행 중이거나 중지되었을 때, 데이터 파일을 복사한다.	EXPORT 키워드를 사용하여 논리적 백업을 완료한다.
사용자는 짧은 시간 내에 전체 DB를 복원해야 한다.	사용자가 DB 사본을 다른 위치로 복원하거나 전송하려는 경우 유용하다.
논리적 백업보다 안전하다.	물리적 백업에 비해 보안 수준이 낮다.

 

물리적 백업이 안전하니 물리적 백업을 선택하라는 말은 아니다. 2가지 백업 전략 모두 유용하며, 사용자는 자신과 조직의 요구사항에 따라 기술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